남수정 작가 개인전 ...오늘부터 아고라 갤러리
2015-04-28 (화)
내달 7일까지 맨하탄에서 개인전을 이어가는 남수정(오른쪽에서 두 번째) 작가와 전시 작품들.
한국 출신 현대미술 작가 남수정씨의 개인전이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첼시에 있는 아고라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선을 통해 보는 자연의 조화(Exploring the Harmony in Nature Through Lin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1일 끝난 1차 전시회의 연장선으로 열리는 것이다. 남씨의 작품은 섬세미가 살아있는 선, 겹겹이 쌓인 층을 이용해 잔디부터 잎사귀까지 다양한 자연물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자연풍경을 그리는 것에서 나아가 남씨는 전체적으로 채색한 배경에 선을 이용해 꽃잎, 꽃의 암술과 수술, 잎맥까지 캔버스에 세세하게 나타냈다. 남씨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에서 벗어나 꽃잎의 선이 가진 특징, 꽃을 이루는 선을 쪼개 보는 훈련을 거쳐 완성한 작품들이 전시된다”며 “관객들이 작품 안에서 밝은 희망과 긍정의 기운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 리셉션은 30일 오후 5~8시까지 열린다. ▲주소: 530 W. 25th St. New York NY ▲문의: 212-226-4151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