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리콘밸리는 폭음의 도시

2015-04-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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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ㆍ압박감 높다”

▶ 여성음주량 남성 앞질러

폭음(Binge drinking)량이 28% 증가,가주에서 최고치를 보였다. 특히 여성들의 음주량이 남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립대학(University ofWashington)이 ‘아메리칸 저널오브퍼블릭 헬스’에 23일 발표한 바에따르면 여성들의 폭음은 36% 증가,23% 오른 남성보다 앞섰다. 연구진은여성의 음주 허용이 확대된 사회적변화와 테크놀로지 분야의 젊은층의유입으로 ‘일도 열심히 파티도 열심히’(hard-working and hard-partying)하는 관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또 긴강과 압박이 높은 실리콘밸리에서 음주는 손쉬운 스트레스 해소법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산호세 뉴라이프 리커버리센터 관계자도 전년대비 15-20% 알콜중독자 고객이 늘었다면서 그중 절반은테크놀로지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이라고 밝혔다. 알콜 마약치료 전문가들은 대대수가 음주운전(DUI)으로걸릴 때까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산타클라라카운티의 뒤를 이어 산마테오(22%), 샌프란시스코(19%), 산타크루즈(18%), 알라메다(15%), 콘트라코스타(9%)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주 평균 8.1%, 미 전국 5.8%인 것과 비교하면 베이지역 음주량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들의 폭음량은 산타클라라를 비롯해산마테오, SF,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등이 남성을 넘어섰다. 보고서에따르면 2012년 미국인의 18%가 폭음을 하고 8%는 과음(heavy drinking)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한 자리에서 여성은 4잔 이상, 남성은 5잔 이상의 술을마칠 경우 폭음이라 정의했다. 또2002-2012년 10년간 21세 이상의37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폭음량이 가장 증가한 곳은 켄터기주의 엘리엇카운티(102%), 콜로라도의 힌스데일카운티(36%) 순이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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