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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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한인작가 작품 집중 조명

2015-04-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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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알재단 공동 특별전시, 5월28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과 한인 비영리 미술인 지원 단체 알재단(AHL·대표 이숙녀)이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시 ‘시간의 직조: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3차 2001~13’이 맨하탄의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460 Park Ave. 6층)에서 5월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3차 전시는 2001년부터 2013년 사이 미국에 자리 잡고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한 젊은 30~40대 신진 작가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자료를 수집한 200여명의 작가들 가운데 49명의 작가를 엄선해 2001년 발생한 9·11 사태 이후 변모하는 세계 질서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재편된 미술계에서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어떻게 자리 잡고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앞서 1차 전시는 백남준, 김환기, 김포 등 작고한 미술가들 및 원로작가들을 재조명하며 이민사 초기의 주요 미술자료를 발굴하고 공개하는데 역점을 두었고 이어 2차 전시는 현재 국제적으로 가장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40~50대 중견 작가들이 주요 연구대상이었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되는 작가로는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 작품이 소장된 판화 및 설치미술작가 이가경,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된 설치작가 홍범, 도쿄와 유럽에서 호평 받은 비디오 작가 이재이를 비롯해 조각 및 설치작업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장홍선, 마종일, 최연우 작가 등이 있다. ▲문의: 212-759-9550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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