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직 경찰, 체포했던 용의자 돈 45만달러 가로채

2015-04-2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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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미끼로 접근

성매매 혐의로 자신이 체포했던여성의 돈을 가로챈 전직 경찰이 사기혐의로 결국 쇠고랑을 찼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헤이워드 경찰국 경사로 활동하다 2013년 은퇴한 마이클 스캇 빌(55)은 지난 2002년 자신이 체포했던 낸시 조에게 접근, 결혼과 부동산 투자등의 명목으로7년간 총 45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을앓고 있던 피해자는 이후 수년간 빌과 관계를 맺어 왔으며 은퇴후 결혼을 한다는 빌의 말을 믿고 함께 살집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빌은 2008년부터 조로부터 받아온 돈을 주택구입에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유흥비로 탕진했으며, 지난 2월 추가로 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조가 경찰에 신고를 하며 결국 덜미를 잡혔다.

사기, 금품갈취 등 9개의 중죄 혐의로 20일 체포된 빌은 42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더블린 산타리타 감옥에 수감중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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