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SV·회장 문성원)가 주최한 ‘2015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NMSC)’가 지난 18일 전국 37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코트라 SV무역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매년 봄에 4학년부터 1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전국 규모로 치러지는 행사로 AMC 수학 경시대회와 함께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으며 올해로 14번째 치러졌다.
수학, 과학, 물리 과목으로 나눠져 실시된 이번 경시대회에는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베이지역 학생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학 경시 문제는 3학년 20문제(40분), 4~8학년 30문제(60분), 9~11학년 30문제(60분)가 출제됐으며 수학과 물리 경시대회는 시험형식이며 과학경시대회는 개인 또는 2~3명이 팀을 구성해 주어진 실험과제를 수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수학경시에 110명, 과학경시에 30명이 응시했으며 고학년 대상 물리과목에도 8명이 지원해 성황을 이뤄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문성원 회장은 "학생들의 창의력 함양과 도전의식과 참여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면서 "이런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과학자를 꿈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시대회를 운영한 김시완 박사는 "경시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면서 "입상 여부와 관계없이 수학과 과학 및 물리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시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Two Sets of Triple Package’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개최되기도 했으며 UC버클리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 상담 경험담을 알려주는 시간도 진행되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각 학년별 1,2,3등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9년 4학년으로 처음 수학경시대회에 출전한 후 지금까지 자신의 학년에서 한번도 1등을 놓치지 않았던 토마스 최(한국명 최동영)군은 이번 대회에서도 수학에서 10학년 1등을 차지했으며 물리에서도 공동 1등을 차지하는 등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괄호 안은 학년)◇수학▲3학년: 1등 다니엘 임 ▲4학년: 1등 사이몬 코스키, 2등 이동진, 3등 이안 윤 ▲5학년: 1등 브랜든 박, 2등 앤디 민, 3등 알렉스 엄 ▲6학년: 1등 김태규, 2등 황준하, 3등 레베카 안 ▲7학년: 1등 제이슨 윤, 2등 케이티 최, 3등 이안 리 ▲8학년: 1등 조이스 윤, 2등 션 리, 3등 제프 김 ▲9학년: 1등 줄리아 박, 2등 이안 김, 3등 에릭 정 ▲10학년: 1등 토마스 최, 2등 김정민 ▲11학년: 1등 이건호, 2등 박성호.
◇과학 ▲3~8학년: 1등 제프 김(8), 빅토리아 리(7), 2등 제이슨 윤(7), 클로이 리(4), 3등 에릭 조(8), 션 리(8) ▲9~11학년: 1등 지미 김(11), 2등 김규원(9), 3등 김동우(9).
◇물리 ▲공동 1위 스캇 리(11), 토마스 최(10).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