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항만 화물적체 한달후에나 정상화될 듯

2015-04-17 (금) 12:00:00
크게 작게
오클랜드항만은 노사분규 후 전년대비 3월 화물비축량이 증가했다면서 아직도 로컬지역 회사로의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두달 전 노사간 5년 고용계약으로 잠정합의 후 상황이 나아지긴 했으나 15일 현재 화물적체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식료품을 수입하는 사우스샌프란시스코 도매상 업주는 “소매점에서 주문이 들어와도 제때 공급받지 못해 영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컨테이너가 화물하역항으로 들어오는데 1주일만 소요해도 수천달러가 손실된다”고 울상을 지었다. 그는 “오늘 하역작업을 한 컨테이너도 4개월전 도착한 것”이라면서 “많은 화물이 적체돼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한 베이비용품사 업주도 “카시트, 유모차, 옷, 아기침대 등을 공수받지 못해 고객들에게 계속 양해를 구하고 있다”면서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클랜드항만 관계자는 LA와 롱비치항에서 배송이 지연되면서 그 여파가 오클랜드까지 미친 것라면서 하루에 남가주에서 출발하는 화물선 5-10개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한달후에나 화물적체가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