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트, 자살방지 캠페인 나서

2015-04-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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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상담핫라인*스크린도어 설치등

바트, 자살방지 캠페인 나서

13일부터 다운타운 버클리 역에 부착된 포스터 내용 <바트홈페이지>

바트위원회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자살시도를 막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바트국에 따르면 14일 ‘베이 지역 자살 위험 중재 위원회’(BASCIA), ‘국립 자살방지 라이프라인’(NSPL)과 협력해 자살방지 캠패인을 위한 포스터를 제작, 다운타운 버클리 역 내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바트국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2013년 6명이 자살을 위해 바트 철로로 뛰어들었으며 작년에는 14명으로 2배 이상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 첫 분기에만 4명이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는등 그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바트국은 ‘자살은 돌파구가 아닙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NSPL 상담원가 통화가 가능한 핫라인 전화번호(1-800-273-TALK(8255))를 함께 개제한 포스터가 역 내 곳곳에 게시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자살시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에 들어갔다.


NSPL은 걸려온 전화의 지역코드를 분석해 24시간 대기중인 로컬 에이전트와 연결해 대화를 하는 동시에 경찰에 정보를 전달, 자살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사한 내용의 ‘자살방지’ 메세지를 여러 국가의 언어로 번역한 소책자를 플랫폼 앞에 비치하고 바트 티켓의 뒷면에도 희망의 메시지를 삽입하는 등 다양한 인종과 대중들에게 노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이와 함께 사고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되는 등 물리적으로 자살을 방지할 수 있는 수단도 함께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아 드본 바트 제네럴 매니저는 “바트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희망도 함께 전달하길 바라는 마음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바트이용객 뿐만 아니라 북가주 모든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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