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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국악교육 최선”

2015-04-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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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국국악원 본보방문

“한인 2세 국악교육 최선”

13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한국국악원의 줄리 김(왼쪽부터) 국악인과 박윤숙 원장, 변시환 국악인.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한국국악원(원장 박윤숙)이 올해도 다양한 행사들로 한인사회와 미주 주류사회에 국악을 전파한다.

13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한국국악원의 박윤숙 원장은 "매년 해온 것과 같이 다양한 무대에서 국악을 선보이는 동시에 더 많은 한인 2세들이 국악을 배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이밖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연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국악 공연을 마련하고 매년 플러싱의 퀸즈식물원에서 진행하는 야외 음악회인 ‘뮤직 인 더 가든’에는 한국 대표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LA에 있는 재미국악원과 협력 관계를 맺고 올해부터 LA-뉴욕에서 진행하는 국악경연대회에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국악원은 세대교체로 새로운 변화도 시도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지난 32년간 국악원 설립자이자 원장으로서 국악 전파와 후진 양성에 모든 열정을 쏟았다"며 "이제 원장이 아닌 고문으로서 뒤에서 묵묵히 국악 장려 사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악원은 박 원장의 장녀인 강유선 부원장이 이끌어가게 된다. 플러싱 타운홀 옆이던 국악원 장소도 올 여름 어번데일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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