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한인 교계가 다양한 봄맞이 행사로 한창이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부활절을 전후해 교회나 성당 안팎으로 전교인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는가 하면 노방전도를 시작으로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활짝 펴고 전도사역도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구역마다 전교인 대심방을 이어가느라 목회자들의 발걸음도 한껏 분주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각 교회마다 연이어 열리고 있는 춘계 부흥성회야 말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롱아일랜드 헴스테드의 참사랑교회(담임목사 은희곤)는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선한샘교회 이상혁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2015 봄 부흥회’(문의: 516-485-2102)를 개최한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며 12일 임직 감사예배를 드린 플러싱의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새봄맞이 부흥사경회를 연다. 예장 서울강동노회장이자 성남시 기독교연합회장 및 총회 선교단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양문교회 공용준 담임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나의 사랑 나의 기도 VIP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로 부흥회(문의: 718-321-7800)를 이끈다. 집회 중에는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프로그램도 동시 진행해 학부모들의 편의를 돕는다.
뉴저지장로교회(담임목사 김도완)도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봄 부흥집회(문의: 201-944-5756)를 앞두고 있다. 높은 뜻 정의교회의 오대식 담임목사를 초청한 이번 집회는 ‘하나님 가정의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하고 있다.
퀸즈 우드사이드의 뉴욕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조성훈) 역시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남가주의 세리토스장로교회 박규성 담임목사를 초청해 ‘회복의 은혜’를 주제로 ‘2015 부흥성회’(문의: 718-899-3120)를 개최한다.
티넥의 뉴저지말씀교회(담임목사 최원섭)는 이달 19일 하룻동안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오직 예수, 오직 말씀’을 주제로 미주요한선교단 대표인 안성기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부흥회(문의: 201-283-6893)를 연다.
최근 교회 이전 감사예배를 드린 뉴욕비전교회(담임목사 김연규)는 상영교회 정경학 담임목사를 초청해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교회이전 감사 부흥성회(문의: 347-740-3875)를 개최하며 같은 기간 웨스트체스터연합교회(담임목사 이태준)도 미장로교(PCUSA) 한인교회협의회 사무총장인 신정인 목사를 초청해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이란 주제로 사경회(문의: 914-738-3076)를 개최한다.
뉴욕중부교회는 임직예배가 예정된 이달 19일에 앞서 17일부터 3일간 기도 성회(문의: 718-279-2757)를 앞두고 있다. 고합그룹 지도목사인 동성교회의 안두익 담임목사를 초청한 기도 성회의 주제는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이다.
뉴저지성도교회(담임목사 허상회)도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의 울산 염포교회 이승일 목사를 초청해 춘계 부흥성회(201-342-9194)를 열며 뉴욕감리교회(담임목사 강원근)는 18일 오후 7시30분 영어예배부(EM) 부흥회를 개최한다.
이외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이규섭)는 이미 지난달 춘계부흥성회를 마쳤고 뉴저지제일한인교회도 설립 44주년을 기념하며 부흥회를 열었으며 뉴욕만백성교회(담임목사 이종범) 역시 워싱턴한인교회 김영봉 담임목사를 강사로 한 춘계 부흥성회를, RCA한인교회협의회 동북부지방회도 뉴욕신광교회에서 서울 동선교회 박재열 담임목사를 초청한 춘계 연합부흥성회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각각 끝마쳤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