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버클리 ‘전미대학태권도대회’서 우승
▶ 통산 35번째
UC버클리 태권도팀이 11일 전미대학선수권대회 우승 기념 축하파티에 앞서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UC버클리 태권도팀이 전미대학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통산 35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UC버클리 태권도팀은 11일 낮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우승 축하파티를 열고 태권정신을 드높였다.
지난 4일과 5일 79개 대학 525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델라웨어대학에서 열린 40회 전미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UC버클리 태권도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창섭 UC버클리 무도연구소장은 “출전자들이 4년마다 교체되기 때문에 35회 우승 기록을 세우기란 쉽지는 않는 일”이라면서 “팀 구성원간의 헌신, 협력리더십, UC버클리만의 책임있는 교육시스템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미 대학태권도의 산증인으로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헌신한 민경호 UC버클리 명예교수는 이날 “태권도는 한국의 문화유산으로서 자아성찰, 정신집중, 인격함양 등을 돕는다”면서 어려운 훈련을 이겨내고 태권정신으로 무장해 우승한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소피아 정 코치는 “태권도는 학업성취도를 높일 뿐 아니라 바른 인간됨됨이를 배우게 되는 훈련의 과정”이라면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한류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또 올 여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 미 국가대표선수로 뽑힌 코디 한(중국계, 20) 학생은 “태권도를 하면서 인내, 극기, 자신감, 도전정신, 성취정신을 갖게 됐다”면서 “태권도는 좋은 사람을 만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