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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바로서야 가정이 회복 된다”

2015-04-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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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아버지학교 11일 개강. 참가자 모집

“아버지가 바로서야 가정이 회복 된다”

이달 11일 시작하는 제39기 뉴욕 아버지 학교 개강에 앞서 최근 네 차례의 준비모임을 가진 뉴욕 아버지 학교의 기존 수료생들. <사진제공=뉴욕성결교회>

뉴욕 아버지 학교가 이달 11일 개강하는 제39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버지 학교는 스태튼 아일랜드 소재 뉴욕성결교회(원로목사 장석진)에서 열리며 1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이달 18일과 25일 및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이어진다.

아버지 학교는 가정을 회복시키는데 필요한 아버지의 역할을 되짚어보고 자녀에게 편지쓰기, 축복 기도하기, 아내와 데이트하기 등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과제를 직접 체험하도록 이끌고 강의와 토론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배우는 방식으로 뉴욕에서는 2000년 초반부터 시작됐다.


그간 주로 봄·가을로 나눠 뉴욕과 뉴저지에서 따로 운영되던 아버지 학교는 이번에는 스태튼 아일랜드의 지리적 특성상 뉴욕과 뉴저지 지부가 합쳐 한 장소에서 함께 열리게 된다.

곽동현 뉴욕지부장은 “바쁜 이민생활 속에서 언어와 문화가 다른 자녀는 물론 아내와도 대화가 단절된 삶을 사는 아버지들이 많다. 특히 음주, 폭력, 성 문제 등 교회에서 다루기 힘든 주제까지 폭넓게 서로의 문제를 터놓고 나누면서 치유 받고 가정을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가정의 갖가지 문제로 고민하는 아버지들의 용기 있는 참여를 당부했다.

아버지 학교는 기존 수료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수고와 헌신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제39기 개강에 앞서 아버지 봉사자들은 최근 매주 목요일마다 네 차례의 준비 모임도 가졌다.

참가비는 교재와 단체복 등을 포함해 120달러다. ▲문의: 917-696-3727(곽동현 뉴욕지부장), 201-320-3330(이봉실 뉴저지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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