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총영사관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한동만 SF 총영사(왼쪽)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용석 영사.
북가주 단체에 대한 2015년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이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이용석 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총영사관 업무계획 및 한국에서 진행된 재외공관장회의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이 7일 열렸다.
이날 산카롤로스 가야식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총영사는 올 지원금을 신청한 북가주 단체(3개 한글학교 협의회 제외)는 총 41개로 이중 33개 단체에 역대 최대 규모인 9만2,500달러의 지원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북가주 3개 단체는 4월 중 추가심의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 북가주만 지원금이 10만달러을 넘을 전망이다. SF 총영사관 관할지역 전체(북가주, 유타, 콜로라도)로 볼 때 46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이중 37개 단체에 10만2,500달러가 지원된다.
2014년에는 관할지역 총 27개 단체에 8만5,000달러가 지원된 바 있고, 북가주만 22개 단체에 7만8,000달러가 지원됐다. 올해 교육 관련 지원금도 2만여달러 늘었다. 87개 한국학교 운영지원금이 총 44만3,166달러로, 작년 42만6,341달러 보다 증액됐으며 지원 시기는 5월 중이라고 영사관측은 밝혔다. 이와 별도로 몬트레이 한인회관 건립 지원금으로 17만달러가 확정되는 등 북가주에 대한 지원이 전체적으로 큰 폭 상승했다.
이에 대해 한 총영사는 “일정기금을 먼저 모금하고 후에 매칭펀드를 요청하면 지원금을 받게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이 추진할 중점 사업으로는 ▲투표율 제고, 시민권 취득 교육 프로그램 장려, 정치력 신장 세미나 등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신장사업 추진 ▲상반기 중 총영사관 주관 한반도 통일 강연회 개최 ▲친한 외국인 그룹인 커넥트2코리아(C2K)의 활성화 위한 한국문화 홍보 이벤트 하반기 개최지원 ▲오는 7월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 개최, 미 공립도서관 한국섹션 설치 등 문화공공외교 사업 지속 추진 등이 있다.
한 총영사는 “특히 밀피타스 공립, 플레즌튼 시립, 살리나스 소재 존 스타인백 공립도서관측과는 한국 섹션 설치에 이미 합의했다”면서 “추후 산타클라라, 새크라멘토에도 지역 동포단체와 협조해 한국섹션 설치와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영사는 또 작년부터 지역 한인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타운홀 미팅’(지난해 두 차례)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설립에 대해서 한 총영사는 모금운동은 마감됐고, 7월경 착공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혀 건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의 재외공관장회의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열린 가운데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재외공관장회의와 총영사회의를 통합 개최했다. 회의에는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사와 총영사 176명이 참석 ▲통일외교 ▲창조경제 ▲국민과 함께 가는 외교 등을 논의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