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종차별*동성애 비하 텍스트 메시지

2015-04-0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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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경찰국 소속 경찰들*** ‘발칵’

▶ 경찰국장, 위원회에 “해당경찰 해고” 권고

인종차별*동성애 비하 텍스트 메시지

그렉 서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장이 3일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및 동성애 혐오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받은 경찰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 SF 크로니클>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경찰 7명이 인종차별적이거나 동성애 혐오 텍스트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업무정지를 당한 가운데 그렉 서 경찰국장은 경찰 관리감독 위원회에 이들 경찰들을 해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서 국장은 3일 경찰 관리감독 위원회가 이들 경찰들을 해고하는 것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는 흑인, 멕시칸, 필리핀계및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서 2012년 사이에 발생했다. 이같은 내용은 연방수사관이 부패혐의로 기소되어 3년이상의 징역형을 받은 전 SF 경찰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7명의 경찰중 6명은 주민들과의 접촉이 없는 다른 부서로의 배치등의 징계등을 받을 수 있으며 한명은 이미 사임했다.

서 국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텍스트 메시지는 경멸스러운 수준이었으며 이같은 메시지를 주고받은 경찰들은 경찰로서의 최소한의 기준에도 못미치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서 국장은 그러나 이들 경찰들이 경찰국 규정을 위반한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중 선동적이고 강한 분노를 일으킬 만한 메시지를 보낸 2명은 이미 다른 부서로 배치됐으며 경찰위원회에 케이스가 넘겨져 최악의 경우 해고까지 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4명의 경찰은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지는 않았으며 서국장은 이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곧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국장은 이들에게 최대 10일간 임금지불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한편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검찰이 지난 10년간 이들 경찰들이 작성한 보고서와 제출한 증거물및 법정에서의 증언등에 대해 다시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들은 이같은 경찰들의 선입견이 피의자 특히 흑인 피고들이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결가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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