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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가정공동체로 살린다

2015-04-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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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서 6월 15-18일 ‘미동부 쉐마목회자클리닉’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장벽에 부딪친 가정 내 신앙 계승의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뭘까?
오는 6월15일(월)부터 나흘간 콜럼비아 소재 말씀으로사는교회(권기창 목사)에서 교회가 직면한 위기를 ‘부흥’과 ‘개혁’의 기회로 만드는 대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메릴랜드한인목사회(회장 유종영 목사)가 주최하는 ‘미주동부지역 쉐마목회자 클리닉’은 목회자, 교육 담당자, 전도사, 신학생, 평신도 지도자 등 교회 리더들이 대상.
쉐마교육학회 이사장이면서 쉐마교육원장을 맡고 있는 현용수 박사(사진)가 강사로 나서 유대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가정교육, 교회교육, 교회성장 전략에 혁신을 가져오고 예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성경적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오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쉐마’를 딴 ‘쉐마 교육’은 성경의 유대인 자녀 교육에 답이 있다는 확신 속에 현용수 박사가 개발했다. 그는 1990년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지금까지 ‘인성교육론’과 ‘쉐마교육신학론’에 초점을 두고 총 25권의 저서를 냈다.
쉐마교육은 가정 교육을 핵심으로 삼고 있는데 특히 안식일마다 가정에서 갖는 식탁예배를 통해 가정을 회복하고 신앙을 계승하며 교회를 살릴 수 있다고 본다. 즉 가정 성전과 공동체 성전이 함께 세워져야 한다고 현 박사는 주장한다.
한편 미 동부 지역에서 최초로 ‘쉐마목회자클리닉’을 주최하는 메릴랜드한인목사회는 지난 달 26일 준비모임을 가졌다.
총무 윤종만 목사는 “4,000여년을 이어온 유대인 쉐마 교육은 한인교회의 문제를 돌아보고 해답을 찾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으며 권기창 목사는 “3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면 믿음의 전승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며 이번 세미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참가비는 개인 150달러, 부부 200달러이며 신학생과 선교사는 50% 할인된다.
온라인과 우편으로 등록이 가능하고 1차 마감은 4월 말, 2차는 5월 말, 3차는 6월 15일. 조기 등록자에게 참가비가 차등 적용된다.
현용수 박사는 바이올라대학교를 졸업하고 탈봇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랍비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문의 (443)622-5831 윤종만 목사
hellopaul123@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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