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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체스터/ 4월, 가볼만한 행사

2015-03-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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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변덕스럽고 추운 뉴욕의 봄 날씨이긴 하지만, 올 봄은 유난히도 눈도 많아 더 늦게 오는 것 같다. 곳곳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았지만 그래도 봄을 맞는 4월, 문화 행사가 풍성한 웨체스터에는 겨우내 웅크렸던 마음을 풀어줄 다양한 행사들이 주민들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 안 읽는 책 기부라든가 할머니 할아버지 손자 손녀들과 함께 영화를 보기도하고 유명 연예인들의 쇼 관람, 그리고 여성용품 창고 세일 또는 영문 시 낭독회, 아트 톡트 등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 행사로도 생활의 범위를 넓히며 적극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허드슨 벨리 ‘유니온 처치’ 시즌 오픈
유니온처치,1일부터

라키펠러 가문이 포카혼타 힐에 세운 ‘유니온 처치’가 크리스마스 시즌 후에 문을 닫았다가 4월1일부터 일반에게 공개한다. ‘유니온 처치’는 도시가 아닌 시골 교회지만 화가 마티스와 샤갈의 스테인글래스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마티스의 작품은 1954년도에 사망한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마르크 샤갈의 ‘선한 사마리아인’ 창문은 데이빗 라키펠러에 의해 1963년도에 제작되었으며 후에 총 8개의 창문이 샤갈의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관람은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료: 어른/어린이 7달러. 자세한 문의 http://www.hudsonvalley.org

■60년대 히트곡 ‘미드 타운 맨’공연
테리타운 뮤직홀, 9일 오후7시30분

브로드웨이 뮤지컬 ‘저지보이’의 오리지널 멤버인 ‘미드타운 맨(Mid-Town Men)’ 그룹이 테리타운 뮤직홀(13 main St. Tarrytown)에 온다. 이 공연은 4월9일(목) 오후 7시30분 ‘여성 부동산 협회’와 ‘엠파이어 부상당한 재향 군인 보상 웨체스터 프로젝트’에서 자선 모금 음악회로 마련하고 있다.

토니 상 수상의 ‘미드타운 맨’의 멤버들 크리스천 호프, 마이클 롱고리아, 다이엘 리하르드, 로버트 스펜서 등 네 명은 저지보이스토리의 주인공인 ‘포 탑스’를 비롯해 비틀즈, 비치 보이스, 모타운 음악 등 60년대의 록 뮤직을 공연한다.
입장료는 250달러(가수들과 함께하는 칵테일 시간 포함) 문의:www.tarrytownmusichall.org, (914)631-3390

■‘네버앤딩 스토리’ 가족 무료입장
용커스 무비랜드, 라모 드래프트 하우스 시네마

용커스 무비랜드 자리에 세워진 ‘알라모 드래프트 하우스 시네마(Alamo Drafthouse Cinema)는 봄 방학을 맞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온가족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3살 이상의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키즈 캠프’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80년대 클래식 가족 영화인 ‘네버앤딩 스토리(Neverending Story)를 상영한다. 온 가족이 소파 식 의자가 설치된 극장 내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입장은 선착순. 주소는 2548 Central Park Ave, Yonkers이다. 문의:(914) 226-3082. http://tinyurl.com/alamokids


■‘스프링 북 세일’ 위한 책 기부 접수
마운트 키스코 도서관, 7~9일까지

마운트 키스코 도서관(100 East Main Street)은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스프링 북 세일’을 위한 책 기부를 받는다. 종이 책 뿐 아니라 오디오 북, DVD, CD등도 접수하지만 사전이나 잡지 그리고 VHS 비디오는 받지 않는다. 문의: mklibraryfriends@gmail.com (914) 666-8041.

■주얼리, 핸드백 창고 세일
아일랜드 디자인 &크리스천 리빙스톤

호오손에 위치한 여성 액세서리 회사 ‘아일랜드 디자인/ 크리스티안 리빙스톤’(5F WEST cross st)에서는 4월16일 오전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창고 정리 세일을 한다. 주얼리, 액세서리, 핸드 백 등 샘플 및 재고를 봄맞이 이벤트로 50% 싸게 판다.


■코미디 여왕 캐롤 버넷 코미디 쇼
웨체스터카운티 센터,17일 오후 8시

코미디의 여왕인 캐롤 버넷(Carol Bernett)이 웨체스터에 온다.
4월17일 오후 8시에 화이트 플레인즈에 위치한 웨체스터 카운티 센터(198 Central Avenue)에서 캐롤 버넷 코미디 쇼가 열린다. 카운티 센터는 최근 새로 치장을 해 보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전설적인 코미디 스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59달라50센트 - 129달라50센트까지다. 문의:www.countycenter.biz 914-995-4050

■퓰리처 수상 시인 조리 그래함 시낭송 행사
카토나 도서관 19일(일) 오후 4시

4월19일(일) 오후 4시 카토나 도서관(26 Bedford Road)은 시의 달(National Poetry Month)을 맞아 시 낭송회 행사를 연다. 퓰리처 상 수상 작가인 조리 그래함 씨는 이날 그녀의 2015년 출판 시집인 ‘새로운 세상으로 부터’의 시낭송과 북 사인회를 갖게 된다.

그 동안 13권의 시집을 낸 그는 1996년도에 ‘드림 오브 더 유니파이드 필드(Dream of the Unified Field)’로 퓰리처상과 존 디 캐터린 펠로우십과 모톤 다우엘 쟈벨 상 등을 받았다. 1967년도부터 시작한 ‘카토나 포에트리 시리즈’ 행사는 제롬 레비 시인과 작가 파운데이션, 그리고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의 후원으로 뉴욕주 아트 협의회가 주최 한다. 입장료: 10달러(기부금) 문의:www.katonahpoetry.com (914) 772- 4877

■ 홈 앤드 헬스 엑스포
솔라리스 스포츠클럽, 18일 오전10시
4월18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욕타운 ‘솔라리스 스포츠클럽(201 Veterans Road Yorktown Heights)에서는 가정과 건강에 관한 웍샵이 열린다. 무료 행사인 이 웍샵에서는 건강식 요리법, 엑스사이즈 시범, 친환경 생활 방법 및 건강한 가정생활에 관한 이슈 등을 다루고 있다. 콜드웰 은행이 후원하며 입장은 무료다.

■ 아트 토크. 마티스 행사
알리앙스 프랑세즈, ‘앙리 마티스’강의

4월23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8시30분 까지 화이트 플레인즈에 위치한 웨체스터 아트엑스체인지 건물(31 Mamaronecck Ave.) 6층에 있는 ‘알리앙스 프랑세즈’ 에서는 와인과 치즈를 곁들인 ‘아트 토크: 마티스’행사를 갖는다. 입장료는 10달러다. 문의:www.afwestchesterny.org (914) 681-8735

<정리=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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