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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 확실시

2015-03-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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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 의원의 정계 은퇴 선언으로 찰스 슈머(뉴욕) 의원이 연방상원의 1인자 자리에 오를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연방의회 전문 힐(The Hill)에 따르면 상원 민주당은 지난해 9·11 중간선거에서 패배해 소수당으로 전락했지만, 내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상원 선거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할 공산이 크다. 이럴 경우 슈머 의원은 권력이 막강한 다수당 원내대표가 된다.

당내 서열 3위로 정책소통위원장인 슈머 의원은 리드 대표가 내년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자마자 동료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 대표는 물론 2인자인 딕 더빈(일리노이) 원내총무도 슈머 의원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상원 민주당이 내년 선거에서 지든 이기든 슈머 의원은 유대계로는 첫 원내대표가 된다.

1998년 상원에 입성한 슈머 의원은 선거대책위원장이던 2006년 선거에서 공화당으로부터 현직 상원의원 6석을 빼앗음으로써 다수당 지위를 탈환한 데 이어 2008년 선거에서는 8석을 더 가져오는 등 각종 선거전에서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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