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무수행하던 경찰 피격 사망

2015-03-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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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위험신고 받고 출동했다가

▶ 범인도 숨진 채 발견

산호세에서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이 총에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산호세 경찰국에 따르면 24일 센터 로드 2600블록에 위치한 아파트단지에서 스캇 던햄(57)이 총기를 소지한 채 자살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접수, 근처 지구대에 대기중이던 경찰들이 출동했다. 조사에 의하면 이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별안간 던햄이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으며 14년 경력의 베테랑 마이클 존슨 경관<사진>이 피격당해 쓰러졌다. 곧바로 응사한 경찰에 의해 던햄 역시 총상을 입었으며, 몇시간 뒤 자신의 집 발코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산호세 경찰국 알버트 모랄레스 대변인은 “우리의 가족이자 친구였던 존슨 경관의 안타까운 사망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숭고한 그의 정신을 널리 기리고 산호세의 치안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직한 경관들을 기리는 재단인 ‘히어로즈 메모리얼 파운데이션’(Heroes Memorial Foundation)은 내달 1일까지 산호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신의 집 현관문과 창문에 푸른색 전등을 달고 존슨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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