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I측 한국에서 SF로 57마리 개 입양
한국에서 버려지거나 사육되던 개들이 미국으로 입양됐다.
국제동물애호협회(HSI)는 한국의 한 농장에서 사육되던 개 57마리를 입양했으며 이 개들이 19일 샌프란시스코 SPCA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양작업을 주도한 HSI의 애덤 파라스칸도라는 “개들은 보온시설도 없는 작은 우리에 갇힌 채 어둠 속에서 지냈다”면서 “한국의 겨울은 무지 춥다”고 말했다.
파라스칸도라는 “목 매달거나 죽을 때까지 걸어놓거나 전기감전을 통해 개가 학살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감전된 강아지의 비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파라스칸도라는 개 농장주를 설득해 농장에 남아있는 개들을 넘겨받았으며 개 사육을 포기하고 그 농장을 폐쇄키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에서 개고기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이 있다면서 매년 200만마리가 식용으로 사용된다고 전했다. 파라스칸도라는 그러나 개고기 소비가 줄어들어 현재는 전체 인구중 적은 비율만 식용하고 있다면서 일부단체들도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샌프란시스코 SAPCA는 의료문제가 해결되면 마린 동물애호협회, 새크라멘토와 이스트베이 SPCA와 함께 개들의 입양가정을 찾아줄 예정이다.
한편 HSI는 이번 구조와 입양을 위해 3만6,000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