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 보호하려다 총격살해된 오클랜드 엄마사건 용의자 체포
2015-03-13 (금) 12:00:00
지난 9일 두아이를 보호하려던 엄마 셰밀 피어스(30)가 총격살해된 오클랜드 사건<본보 11일자 A4면 보도>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19세 남성 앤서니 심스가 기소됐으나 살해동기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날 총격전에서 부상입은 심스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체포됐다. 알라메다카운티 데레사 드레닉 검사는 12일 심스가 더블린 산타리타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13일 오전 인정신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총격전에서 왜 피어스가 타겟이 됐는지, 심스가 이 사건의 주용의자인지에 대해서는 밝히길 거부하며 총격전을 벌인 또다른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심스의 형제도 지난 1월 20일 오클랜드 10th 스트리트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에 희생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4시45분경 피어스는 어린이집에서 두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총에 맞은 후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부림친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나 왓슨 오클랜드 경찰국 대변인은 주민들의 제보로 신속하게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다고 말한 반면 일부 주민들은 피어스가 죽기 13분 전 다툼이 벌어져 신고했으나 경찰의 늑장대응으로 피어스가 죽음을 맞았다고 비난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