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컬경제] 교토스시 올유캔잇 런치•디너 개시

2015-03-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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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스시 맛"

▶ 이제 무제한으로 마음껏 즐기자

새로운 맛 집으로 떠오르면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교토스시’(Kyoto•대표 이상열)가 무제한 ‘올유캔잇’(All you can eat) 런치•디너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신선한 바다의 맛과 향을 가득담은 참치, 하마치(방어), 우나기 등 다양한 스시를 양껏 맛볼 수 있는 이번 무제한 스페셜은 런치 24.95달러, 디너 29.95달러에 이달 1일부터 선보이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손 큰 주인을 닮아 먹음직스럽고 큼직하게 자른 사시미가 눈에 확 들어와 눈이 즐겁다. 그리고 크게 입안 한입 가득 퍼지는 사시미와 스시의 촉촉한 식감은 여느 일식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다. 이와 함께 입에 착하고 감기는 롤 역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다의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으면서 현대적 맛을 더해 조화를 이룬 교토의 음식은 그래서 한 번 다녀간 고객들은 잊지 않고 다시 찾아 ‘단골’이 된다.

교토 오너이자 30 년 경력의 마스터 쉐프인 이상열 대표는 “다채로운 일식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업소로 빠르게 소문나고 있다”며 “좀 손해 보더라도 재료는 아끼지 않겠다는 게 우리 가게 철칙”이라며 우직스러우면서도 한결 같은 경영방침을 소개했다.

맛과 함께 서비스도 좋아야 장사가 잘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직원 한명 한명이 얼굴에 미소를 띠고 친절히 고객을 맞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맛과 친절을 중시여기는 일본인 고객의 비율이 40~50%를 차지할 정도인 것만 봐도 교토의 서비스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간다, 다르게 말하면 이 대표와 일본인 쉐프(4 명중 3 명이 일본인)가 내 놓는 사시미와 스시 등에 일식의 종주국인 일본인들조차도 흡족해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정통일식이면서도 변화하는 새로운 입맛에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토스시는 총 150석의 넓은 공간에 2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VIP룸(최신음향 가라오케 설치)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단체모임, 파티에 적합한 연회석도 있다. 또 교토스시 반경 15마일 이내는 100달러 주문 시 배달도 가능하다.

100달러 이상 식사 시 무료 파킹(오전 10시30분-밤 10시30분) 발리데이션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고 있다.

한편 교토스시 옆에 자리한 ‘강남소주방’(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2시)도 문을 열고 성업 중이다. 삿뽀로 드라프트, 사케(핫, 콜드), 4가지 소주칵테일(6잔까지) 등의 무한리필이 가능한 ‘올 유켓 드링크’(19.99달러)를 선보여 젊은 층을 비롯, 중장년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위치: 교토스시, 강남소주방 (1233 Van Ness Ave., SF)
▲예약: (415) 351-1234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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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벤네스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교토스시와 강남소주방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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