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2016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서’ 사전접수를 4월1일부터 개시한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올해 H-1B 쿼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사용 6만5,000개(싱가포르, 칠레 할당량 제외할 경우 5만8,200개)와 석사학위 이상 2만개 등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기업들의 취업비자 수요가 급증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접수 5일만에 연간 쿼타가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드시 4월1일~7일 사이 이민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USCIS는 첫 5일간(영업일 기준) 접수를 해서 쿼타가 초과되면 접수를 마감하고 이후 도착하는 신청서들은 반송하기 때문이다. 접수된 신청서들은 모두 모아 무작위 추첨을 실시하게 된다.
우선 석사용 H-1B신청서를 놓고 1차 추첨을 실시해 2만개를 가린 뒤, 추첨에서 탈락한 석사용 신청서를 학사용 신청서에 포함시켜 6만5,000개를 뽑는 2차 추첨을 하게 된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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