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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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국, 상설벤더 설치 승인

2015-03-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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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타운 플라자 조성 급물살

▶ 퀸즈한인회, 내달2일 설명회 ...‘한국전쟁 기념비’조성도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6가에 추진 중인 ‘코리아타운 플라자’ 프로젝트<본보 1월28일자 A8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뉴욕시교통국(DOT)이 코리아타운 플라자 조성 부지인 노던블러바드 156 선상 소재 ‘레오나드 스퀘어’에 한인 업체들의 상설 벤더 설치를 승인했기 때문이다.

또한 레오나드 스퀘어 인근 차량 도로를 막아 약 5,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벤치와 탁자 등을 설치해 만남의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특히 퀸즈한인회는 플라자 내에 한국전쟁 기념비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플라자 명칭을 ‘코리안 워 메모리얼 플라자’(Korean war memorial plaza)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플라자앞 도로명을 ‘코리안 웨이’(Korean way)로 명명할 것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피터 구 뉴욕시의원에 접수한 상황이다.

DOT와 퀸즈한인회는 오는 4월18일과 6월 중 ‘코리아타운 플라자 원데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DOT는 원 데이 이벤트 이후 적합성이 인정되면, 이르면 올 가을부터 영구적인 플라자 조성도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종 결정을 위해서는 커뮤니티보드(CB) 7의 승인이 필요하다.

류제봉 회장은 “코리아타운에 상설 벤더가 설치돼 먹을거리 볼거리를 제공할 경우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만남의 광장이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퀸즈 한인회측 내달 2일 오후 6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코리아타운 플라자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계획 방안을 발표할 계회이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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