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카운티 ,IRS 사칭 피싱사기 기승
2015-03-13 (금)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일원에서 ‘연방국세청’(IRS) 직원을 사칭해 소셜,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피싱사기’가 또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14 회계연도 세금보고 마감을 앞두고 뉴욕 일원에 IRS 사칭 전화사기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26일 C3면 보도> 낫소카운티 경찰국이 12일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로 사기범들은 자신이 IRS 수사관이라고 소개하고 신원정보를 밝힌 뒤 세금 은폐 및 축소 혐의가 있어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워싱턴 DC 지역번호 (202)로 시작되는 번호로 즉시 회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IRS 직원을 사칭, 주민들에게 밀린 세금 납부를 독촉하는 것처럼 위장해 송금을 요구한 반면, 최근에는 세금과 관련한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협박해 피해자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경찰은 "IRS는 납세자들에게 반드시 편지로 세금관련 사항을 전달한다"며 "세금관련 전화는 사기일 가능성이 농후하니 통화 즉시 경찰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고전화: 516-573-7138 <천지훈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