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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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계 남성 절도범 공개수배

2015-03-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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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싱 일대 셀폰가게 돌며 연쇄절도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일대 이동통신점들을 돌며 고가의 스마트폰을 상습적으로 훔친 남성 절도범이 경찰에 공개 수배됐다.

뉴욕시경(NYPD)은 10일 “히스패닉계 남성 절도범이 플러싱 관할 109경찰서를 비롯한 114, 5, 60, 115 경찰서 등 자그마치 5개 경찰서 관할구역을 돌면서 휴대폰 업체만을 목표로 연쇄절도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NYPD에 따르면 용의자(사진)는 2013년 12월부터 올해 2월4일까지 2년 동안 퀸즈와 맨하탄 AT&T와 T-Mobile 핸드폰 업체 5군데를 돌며 휴대폰 기기 진열대에 설치된 도난방지 장치 선을 끊고 아이폰, 갤럭시 등 고가의 스마트 기기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업소 중 한 곳은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플러싱 메인스트릿역 소재 AT&T로 용의자에게 동일한 수법으로 3번이나 당했다. 109경찰서에 따르면 ▲2013년 12월8일, 작년 8월6일, 올해 2월4일 3차례 플러싱 메인스트릿에 위치한 AT&T에서 갤럭시 노트 등이 도난됐다.

또한 ▲작년 8월4일 퀸즈 아스토리아 스테인웨이 소재 AT&T ▲작년 10월6일 맨하탄 캐널 스트릿 소재 AT&T ▲브루클린 브링톤 비치 애비뉴 소재 AT&T ▲퀸즈 엘름허스트 루스벨트 애비뉴 소재 T-Mobil 등에서도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의 얼굴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 1-800-577-TIPS(8477) <이경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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