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희씨 신인문학상 시인 등단
2015-03-10 (화)
뉴저지 포트리에 거주하는 문영희(59·사진)씨가 한국의 계간 ‘시세계’ 봄호 신인 문학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문씨는 ‘핸드백’, ‘별’, ‘겨울’로 등단의 기쁨을 안았다. 이수화, 채수영, 김전, 정유지 작가 등 심사위원들은 "짧은 시어 속에 반짝이는 상상력을 통해 마치 초연결(Hyper-Connected) 전쟁의 서막을 예고하는 CF 광고를 보는 것 같았다. 치열하고 감각적 삶의 현실을 표현했다"고 호평했다.
문씨는 1989년 도미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오랜 세월 미용업에 종사했다. ‘붉은 작업실 문학교실(대표 김은자)’에서 4년 전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문씨는 “고향을 그리는 감성의 펜이 지금껏 삶을 지탱해줬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시에 더욱 분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