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유스호스텔 합법화 추진
2015-03-10 (화)
▶ 1개 객실에 침상 최대 8개 ...법안상정
뉴욕시가 유럽 스타일의 유스호스텔 합법화를 추진한다.
마크 위프린 뉴욕시의원은 9일 뉴욕시에서 합법적으로 등록 된 유스호스텔에 한해서 라이선스를 발급하고 허용하자는 법안을 상정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라이선스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유스호스텔은 상업지구에 소재해야 하며 1개 객실에 최대 8개의 침대와 숙박자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식당과 화장실이 있어야 한다.
뉴욕주는 유럽스타일의 유스호스텔에서 미성년자 음주나 불법약물 사용, 경범죄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합법화 하지 않았다. 또한 뉴욕시는 지난 2010년 주법에 따라 불법적인 숙박업소들을 집중 단속해 유스호스텔 산업이 쇠퇴했다.
위프린 뉴욕시의원은 “뉴욕시는 5,400만 명의 여행객들이 찾는 최대 관광지”라며 “유스호스텔 합법화를 통해 더 많은 유소년 여행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유스호스텔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행 활동을 활발히 하도록 적극 장려하는 국제적 숙박 시설로 유스호스텔 협회의 회원은 싼 비용으로 전 세계의 가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경하 기자>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