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 건널목 안전 문제 심각
2015-03-10 (화)
▶ 메트로 노스 차파쿠아 로오링 브룩 철로서 또 사고 위험
차파쿠아 철도 건널목 사고로 또 다시 낙후된 시설의 철도 건널목 안전이 커다란 문제로 제시되고 있다.<사진제공-Town of New Castle>
메트로 노스 기차 건널목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차파쿠아 로오링 브룩 로드에서 지난 7일(토) 오전 또 기차 건널목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한 여성이 건널목 가림대와 철도 사이에 순간적으로 갇혔던 일이 벌어진 것이다.
67세인 신시아 패어런트 씨가 운전하던 차 크라이슬러가 기차 길의 건널목을 들어서자마자 가림대가 자동차 뒤편에 내려 왔다. 그는 그 순간 기차가 달려오고 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 그 때 아직 차바퀴가 철도 위에 올라서지 않았던 때이며 즉시 가림대를 치면서 차를 뒤로 뺐다. 그는 바로 한 달 전 차파쿠아를 향하던 기차와 SUV차가 발할라 기차 건널목에서 부딪쳤던 비참한 사건을 생각하며 ‘아직도 몸이 떨린다.’고 말했다.
그 당시 패어런트 씨 차 앞에 한 차가 건널목 앞에 잠시 멈췄다가 철도를 건너갔으며 그는 곧 이어 건너가는 순간에 벨소리가 들리고 전기불이 번쩍이는 것을 보고 급정거를 한 것과 동시에 가림대가 차 뒤에 떨어진 것이다. 따라서 그는 하이웨이- 레일로드 방해로 교통 티켓을 받았다.
18년간 차파쿠아에서 살고 있는 그는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며 이 건널목을 수천 번 건너다닐 때마다 이 지역 다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이곳을 건너다니는 청소년 운전자들을 걱정했다고 한다. 그는 ‘이번에 순발력으로 살아나긴 했어도 다시는 이 길로 다니지 않겠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로오링 브룩 건널목은 전 리더스 다이제스트 빌딩 앞 소우밀 하이웨이에 위치하고 있다. 메트로 노스 측은 지난 7일 사고 이후 가림대를 새로 놓고 테스트 했으며 건널목 안전에 힘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인근 지역인 뉴캐슬의 수퍼바이저 로버트 그린스타인씨는 교통당국에 ‘또 다른 불행을 초래하기 전에 최신 건널목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으며, 연방정부 담당관이 지난 9일 안전개발대책을 위해 차파쿠아 철도 건널목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노려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