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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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두환 일가 몰수금 한국 환수

2015-03-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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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법무부가 최근 몰수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12만6,951달러<본보 3월5일자 A3면>는 올 하반기 한국으로 환수될 전망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연방법무부가 몰수한 돈을 한국으로 보내는데도 내부적인 절차가 필요한 상황으로 한국으로의 송금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며, 올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 법무부는 재무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자신들이 쓴 실무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서울중앙지검 추징금 수납계좌로 송금할 예정이다.

외교가에선 한국 정부가 미국에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할 당시 관련 근거 자료를 모두 제공하고 미 사법당국은 계좌 추적 및 소송에만 관여했기 때문에 몰수금 대부분이 한국내로 환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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