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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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

2015-03-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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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랜드주 상원 교육위

▶ 중국계 의원이 발의해 만장일치 의결

메릴랜드주상원 교육·건강·환경위원회는 지난 6일 중국계 수전 리 의원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주 의회 관계자들이 8일 밝혔다.

미국에서 위안부 결의안은 지난 2007년 연방하원에서 통과된 바 있으나 주단위 위원회에서 통과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결의안은 상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젊은 여성 20만여 명을 아시아와 태평양 섬들에서 일본군의 성노예로 활용할 유일한 목적으로 모집했다며 "위안부 생존자들은 일본군에 납치당해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집단 강간과 강제 낙태, 굴욕, 성폭력을 당해 장애와 영구적인 질병, 죽음, 자살 등으로 이어졌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주상원 교육위가 결의안 통과에 앞서 개최한 공청회에는 워싱턴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를 비롯한 한인단체와 전미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히스패닉 단체인 카사 메릴랜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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