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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파 메넨데즈 의원, 독직혐의로 기소 위기

2015-03-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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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원의 대표적 지한파 밥 메넨데즈(사진)의원이 기소 위기에 처했다.

연방 법무부는 "밥 메넨데즈(민주·뉴저지)연방상원의원을 부패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메넨데즈 의원은 자신의 친구이자 정치적 후원자인 플로리다의 안과의사 살로몬 멜전에게 사업상 도움을 주기 위해 의원의 직책을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메넨데즈 의원은 연방 정부 건강보험 프로그램과 관련해 진료비를 과다 청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멜전을 옹호했고 멜전이 운영하는 기업의 엑스레이 장비 도미니카 공화국 수출계약과 관련해서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넨데즈 의원은 이미 지난 2010년 멜전 일행과 함께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하면서 경비를 전혀 내지 않았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2013년 뒤늦게 5만8,000달러를 돌려 줘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이진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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