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량의 마약과 총기류를 불법 판매한 한인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 타운십경찰에 따르면 윤 모씨는 지난달 27일 몽고메리 타운십의 한 모텔에서 코케인과 마리화나, 불법 총기류 등을 거래한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윤 씨가 투숙 중이던 모텔 앞에 시동을 켠 채 서있는 차량을 수상하게 여겨 불심검문을 실시, 차량에 앉아있던 타인종 남성 2명의 발밑에서 다량의 코케인과 권총 등을 찾아냈다. 이어 이들 중 한 명의 남성이 모텔에 투숙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방으로 올라가 그곳에 머물고 있던 윤씨를 체포한 것이다.

경찰 조사결과, 타인종 남성들은 마약 구매자들로, 당시 윤씨는 이들에게 마약과 총기를 판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을 마약거래와 불법 무기류 소지 혐의로 전원 기소했으며, 법원은 이들에게 각각 1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해 구치소 수감을 명령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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