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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낭자들 미.유럽여자프로골프 석권

2015-03-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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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영 LPGA 2승째...리디아 고 2주 연속

한인낭자들 미.유럽여자프로골프  석권

양희영이 우승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양희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낸 양희영은 2013년 10월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이후 17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13언더파로 공동 2위인 이미림(25·NH투자증권), 쩡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는 2타 차이를 냈다.

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18)는 같은날 유럽여자골프 투어(LET) 뉴질랜드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5,6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지난주 LPGA와 LET가 공동 주관한 호주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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