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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한인주택.상가 잇달아 화재

2015-0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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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한인주택.상가 잇달아 화재

소방관들이 26일 팰팍 브로드애비뉴 선상 주상복합건물 2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수를 뿌리고 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에서 26일 한인 거주 주택과 한인 입주 주상복합 건물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첫 번째 화재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팰리세이드 애비뉴 인근 9가 407번지 주택 2층에서 발생했다. 이 주택은 한인 한모씨가 거주해 온 집으로 화재 당시 조카 1명이 1층에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날 화재는 2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이어 이날 오후 6시15분께 브로드 애비뉴 128번지 주상복합건물 2층에서 발생해 1층에 입주해 있던 한인운영 ‘짱 비디오’가 재산피해를 입었다.


화재알람이 울리면서 인근 건물까지 소개령이 내려진 가운데 이 건물 2층에서 시작된 불이 ‘짱 비디오’ 간판까지 옮겨 붙는 등 자칫 큰 화재가 우려됐으나 다행히 1시간30여 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짱 비디오’는 직접적인 화재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화재진압을 위해 뿌려진 소방수로 내부가 엉망이 돼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2층은 중국계가 거주하다 최근 이사를 가 비어있던 상태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연이어 발생한 두건의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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