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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티컷/ 하트포드 마이너리그 야구장 건설 본격화

2015-0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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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공식 성대히 열려...내년 4월 준공예정

커네티컷/ 하트포드 마이너리그 야구장 건설 본격화

Home Plate 앞에서 기공식을 하고 있다.

커네티컷/ 하트포드 마이너리그 야구장 건설 본격화

주민들이 야구장의 모형도를 들고 서있다.

하트포드는 지난 1년 이상 추진하던 뉴브리테인 록 캣츠(Rock Cats) 마이너 리그 야구팀의 야구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이 지난 17일 성대히 거행됐다.

하트포드 시 당국은 이번 경기장 건설을 위한 경비 5,600만 달러와 기타 소요되는 경비를 포함한 6,200만 달러를 시채(City Bond)를 발매하여 충당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날 기공식을 갖은 야구장은 2016년 4월에 준공, 하트포드 마이너리그 야구팀의 첫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하트포드 야구팀의 이름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팀명에 반드시 “하트포드”가 포함돼야 한다는 조건으로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야구팀은 시당국과 25년 계약했으며 첫 15년은 매년 50만 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한다. 이어 10년간은 매년 60만 달러를 지불한다. 25년의 계약이 끝난 후에는 3차례에 걸쳐 5년간의 계약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40년간 하트포도와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트포드는 이번 야구장 건설을 기화로 북끝(North End) 인근 15 에이커 대지에는 호텔과 주택지, 쇼핑센터, 그로서리, 주차용 건물과 양조장 등 많은 비즈니스가 입주하는 시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거대한 개발 사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스 엔드는 주로 흑인들과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의 거주와 활동지로 하트포드에서는 늘 격리된 생활의 근거지 이었기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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