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지, 우편변호별 생계비 통계
▶ 사가포넥 2위 등 상위그룹 포진
롱아일랜드가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지역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2014년도 생활비가 가장 비싼 타운에 롱아일랜드의 28개 우편번호 지역이 포함됐으며 에코노믹 폴리시 인시티튜트가 발표한 생계비지수도 가장 높은 지역으로 손꼽혔다.
포브스지의 우편번호별 생활비가 가장 많은 지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지역에 생활비가 많이 드는 타운이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의 우편번호 94027이 지역이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으로 나타난데 이어 롱아일랜드의 사가포넥(11962)이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의 주택 중간가는 643만3076달러로 집계됐다. 이외에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의 브리지햄튼(11932, 13위, 주택 중간가격 428만6538달러), 워터밀(11976, 16위, 주택 중간가격 400만4807달러), 와인스카트(11975, 43위, 주택중간가격 295만1346달러)등이다.
낫소카운티에서는 올드웨스트버리(11568)가 49위를 차지했고, 이곳 주택 중간가격은 281만8307달러이다. 최근 대형 주택들이 들어선 글렌 헤드(11545)는 83위로 주택 중간가격이 214만3887달러,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그레잇넥(11024)도 91위로 중간가격이 208만5319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맨해셋(11030)은 108위로 주택중간가가 192만2156달러로 나타났다.
이외에 아마겐세(11930, 60위), 쿠오구(11959, 93위), 사구 하버(11963, 134위), 웨스트햄튼 비치(11978, 154위), 사우스햄튼(11968, 136위), 이스트햄튼(11937, 190위), 로커스트 밸리(11560, 197위), 오이스터 베이(11771, 216위), 콜드 스프링 하버(11724, 280위), 그레잇넥(11020, 288위), 라즐린(11576, 322위), 우드버리(11797, 339위), 사요셋(11791, 357위) 등이 생활비가 비싼 지역으로 선정됐다.
한편 최근 에코노믹 폴리시 인시티튜트도 파인더베스트란 데이터 검색 엔진을 통해 생계비지수가 높은 지역을 발표했는데 롱아일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롱아일랜드의 생계비지수는 155로 미국의 전체 평균 생계비지수 100에 비해 55%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와 맨하탄 그리고 워싱턴 DC 등보다 높은 수치다.
이 검색은 주택가, 세금, 병원비, 차일드 케어, 교통비, 식품비 등 6개 종목의 중심 지수를 계산했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