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일대서 엑스터시 불법유통 한인남성 체포
2015-02-26 (목)
마약거래 혐의로 연방당국의 추적을 받아오던 한인 남성이 전격 체포됐다.
뉴욕남부 연방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맨하탄 미드타운 일대에서 엑스터시(MDMA) 등을 불법 유통해 온 혐의로 한인 김모씨가 연방국토안보수사국(HSI)에 의해 체포돼 지난 9일 기소됐다.
당초 HSI는 마약관련 범죄자 A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마약유통 사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뒤 김씨에 대한 표적수사를 진행했다. 특히 A씨를 통해 김씨에게 접근, 김씨가 엑스터시 약 8온스를 자신의 친구 집에 보관하고 있는 사실을 파악하기도 했다.
HSI는 결국 지난해 12월과 올 2월 두 차례에 걸쳐 함정수사를 벌여 맨하탄 24가 인근 인도에서 김씨에게 수천달러를 건넸고, 김씨는 엑스터시와 마리화나 등을 건넸다.
현재 김씨에겐 마약유통 등 모두 2개 혐의가 적용된 상태다.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