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스쿨 정학률 높다
2015-02-24 (화)
뉴욕시 공립학교 대안으로 생겨난 ‘차터스쿨’의 정학률이 일반 공립학교의 약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 매체 초크비트(Chalkbeat)에 따르면 2011~12학년도 공립학교에서는 재학생의 4.2%에게 정학 처분을 내렸지만 차터스쿨의 경우 정학률이 11%로 3배가량 높았다. 이는 차터스쿨에서 복장 위반이나 무례한 행동, 사소한 교칙 위반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중 로어 맨하탄 브룸 스트릿과 6애비뉴에 소재한 브룸 스트릿 아카데미는 정학률이 51%로 차터스쿨 중 정학룰이 가장 높은 학교로 조사됐다. 이어 엑셀런스 보이스 40%, 인빅터스 프리퍼래토리(39%) 순으로 나타났다.
차터 스쿨 관계자들은 정학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교육을 위한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정학 조치라고 해도 학생들에게 보통 하루만 학교를 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칙과 교내에서의 행동에 대해 중요한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경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