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이메일 사기 기승
2015-02-21 (토)
최근 뉴욕시에서 시재정국을 사칭하며 주차위반 벌금 등을 요구하는 신종 이메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는 20일 “최근 이메일을 통해 시재정국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주차 및 교통 위반을 했으니 범칙금 납부를 위해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사기가 판을 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에 따르면 사기 이메일 내용은 ‘주차 위반 및 교통 위반으로 범칙금을 납부하셔야 됩니다’라는 말로 시작, 범칙금을 납부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링크(허위 웹사이트)를 들어가서 신용 정보 입력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또한 이메일 주소가 finance.nyc.gov로 되어 있어 시민들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재정국은 finance.nyc.gov로 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에 뉴욕시는 ▲재정국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주차 및 교통 위반 시 이메일로 범칙금 납부를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기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재정국 직원은 @finance.nyc.gov이라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지 않음 ▲확인되지 않은 이메일에 응답하지 말 것 ▲받은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추가 행동을 취하지 말 것 ▲개인정보 노출에 주의할 것 ▲사기 당했다고 생각이 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등을 권고했다.
뉴욕시는 이 같은 사기 피해가 발생할 시 즉시 신고를 당부했으며 범칙금 내역 및 납부확인은 웹사이트(www.nyc.gov/nycserv)에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이경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