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적 학생 과학과목 수강금지 철회
2015-02-20 (금)
이란 국적 학생들의 과학 및 공과 과목 수강을 금지시켰던 매사추세츠대학 앰허스트 캠퍼스가 빗발치는 비난에 굴복해 18일 수강 금지 조치를 철회했다.
대학 측은 지난 1일부터 2012년 제정된 ‘이란 제재법(Iran Threat Reduction and Syria Human Rights Act)’에 따라 이란 국적 학생들에게 특정 과학 및 공과과목 수강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국무부는 2012년 제정된 법이 특정 분야 전공 이란 유학생들에게 비자 발급을 금지하는 내용이며 수강을 금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 측은 국무부 및 전문 변호사들과 상의한 끝에 조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경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