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사차 본보를 방문한 롱아일랜드한인회 원로자문위원단의 문용철(오른쪽부터) 위원장, 하세종, 마이클 림, 오해영, 박연환 자문위원.
롱아일랜드 일대 거주하는 6만여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새로 결성된 롱아일랜드한인회 원로자문위원단(위원장 문용철)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주 정식 출범식을 가진 원로자문위원단의 문용철 위원장은 마이클 림 아시안마메리칸자문회의장, 하세종 뉴욕주 한국전 참전용사 총전우회 사무총장, 오해영 충효국민운동본부 뉴욕지부 이사장, 박연환 전미태권도지도자연맹 회장 등 자문위원들과 함께 19일 본보를 방문했다.
문 위원장은 "롱아일랜드한인회가 태동한지도 올해로 20년째"라며 "이곳 롱아일랜드 지역 역시 뉴욕 한인사회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역 출신 원로들이 한인회 사업을 측면 지원하며 힘을 실어주고자 전직 회장단 및 이사진 25명과 함께 자문위원단을 결성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단은 "한인 노령화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류사회와 협력해 한인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며 지역 일원 한국학교도 적극적으로 후원해 2세 교육을 위한 토양을 단단히 다져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간 지역 한인들의 영향력이 타인종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인 만큼 각자 분야에서 연륜을 쌓아온 자문위원단이 주류사회와 한인을 잇는 가교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