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어르신께 새배 드리고 덕담 나누고
2015-02-20 (금)
세배하는 꼬마들과 어르신들
커네티컷 한인 교회들이 지난 15일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우리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교인들과 떡국을 차려 먹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주일 예배를 가졌다.
하트포드 한인연합감리교회(이재삼 목사)는 이날 평소의 교인보다 3분의 1의 교인이 출석한 가운데 예배를 드렸다. 이재삼 목사는 2015년 교회의 표어인 “예배의 기쁨이 있는 교회”를 시작으로 “말씀이 살아있는 교회”, “기도가 끊이지 않는 교회”와 “낮은 마음으로 섬기는 교회”를 이루는 “용서와 회복”의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설교는 성경 누가복음 15장 11절 - 24절에 있는 말씀 중 방탕한 아들과 방탕한 동생을 미워하는 형의 마음을 용서하는 그 아버지의 넓은 사랑은 곧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내용이 골자였다.
예배가 끝난 후에는 홍성휘 장로 생일잔치로 만찬을 즐기면서 사랑을 나누었고 웃어른들을 존경하는 전통적인 세배를 통해 인사를 하면서 세배 돈도 나누어주는 아름다운 시간도 마련됐다.
친교부에서 준비한 윷놀이 대회는 부부, 자매, 부자 등 오색찬란한 팀을 구성하여 열심히 응원을 하는 중에 진행됐다. 윷놀이 대회에서는 장경진 권사와 장민혁군의 부자 팀이 우승하여 푸짐한 상품도 받고 교인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했다.<곽건용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