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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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국가초월‘화합의 장’

2015-0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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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한인회 ‘우리 설 대잔치’홍보차 방문

“흥겨운 축제도 즐기며 어린 아이들에게는 문화 정체성을 심어주세요.”

퀸즈 플러싱에서 이달 21일 열리는 ‘2015 설 퍼레이드 및 우리 설 대잔치’ 홍보차 18일 본보를 방문한 퀸즈한인회 임원진은 “올해는 예년보다 어린이와 다민족의 참여와 축하 무대가 늘었다”며 “보다 많은 한인 2세의 참여로 온 가족과 타 커뮤니티가 모두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설 퍼레이드는 이날 오전 11시 플러싱 109경찰서 앞 유니온 스트릿을 출발해 샌포드 애비뉴와 메인 스트릿을 경유해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된다. 한인사회에서는 꽃차 5대와 60여개 단체에서 1,200여명이 행렬에 참석할 예정이며 퍼레이드 중간에 태권도 시범 등 풍부한 볼거리도 선보인다.


퍼레이드 후에는 금강산과 산수갑산 식당에서 떡국잔치가 열리고 오후 1시부터는 금강산 연회장에서 국악공연과 K-POP 댄스 콘테스트, 어린이 한복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퀸즈한인회는 이날 109경찰서의 토마스 컨포티 서장과 케빈 오도넬 형사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

류제봉 회장은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별도의 식권배포 없이 한인이라면 누구나 떡국을 드실 수 있도록 했다”며 “설 퍼레이드에 참여한 후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드시면서 이날의 축제를 한인과 지역사회 모두가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선 대회장은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타민족에게 알리는 이번 행사의 대회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아름답고 풍요로운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의: 718-359-251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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