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수압파쇄법 대규모 지진 유발 가능성
2015-02-16 (월)
셰일가스 혁명으로 미국을 최대 산유국으로 급부상시킨 수압파쇄법(프래킹) 대규모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미 지질연구소(USGS)의 지구물리학자인 윌리엄 엘즈워스는 14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전미과학진흥협회(AAAS) 세미나에서 프래킹에 따른 소규모지진이 대형 지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래킹은 셰일가스를 저장한 암석을 깨려고 물과 화학물질을 흘려보내는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수압파쇄 때문에 지하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단층이 반복적으로 하강해 지진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프래킹 공법은 수년전부터 뉴욕주 업스테이츠 일대의 천연가스 추출에도 사용되며 주민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천지훈 기자> 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