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연수 한국 여대생 익사 클리프턴 호텔 수영장서
2015-02-16 (월)
방학을 맞아 뉴저지로 연수 온 한국 여대생이 호텔 수영장에 빠져 사망했다.
뉴저지주의 클리프턴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께 루트 3에 위치한 라퀸타 인(LaQuinta Inn) 수영장에서 최모(23)양이 물에 빠져 있는 것을 투숙객이 발견한 뒤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3일 숨졌다.
최양은 충청북도에 있는 한 대학의 4학년 생으로 겨울 방학을 이용한 4주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달 미국에 왔다. 사고 당일 최양은 친구에게 “수영장에 다녀오겠다”며 방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양은 긴급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세인트 마리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소생하지 못했다.
클리프턴 경찰은 ‘수사 결과 타살 가능성 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양이 수영 미숙 등으로 물에 빠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조진우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