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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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의료인 단체, 5월 평양행

2015-02-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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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의료인들이 5월 평양을 방문해 현지 병원을 돌아보고 토론회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미주한인단체인 ‘조미의학과학교류촉진회’는 25명의 의사들이 오는 5월2일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단체의 박문재 회장은 "한 달 전에 예년과 같이 초청장이 북쪽에서 왔다"며 "그래서 한인의사들한테 같이 와서 토론회를 하자고 해서 5월 첫 주일에 예년과 같이 가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북한 의학계와 꾸준히 교류해온 원로 의료인 10명, 그리고 몇 년 전부터 여기 동참해 온 젊은 한인 2세 의사 15명이 참여한다"며 "1주일 동안 2조로 나눠 의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평양의 제3인민병원, 김만유병원, 적십자병원, 평양산원 등을 찾아 현지 의사들과 공동진료를 하고 2세 의료인들은 신경 계통 수술과 유방복원술 등 주로 수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박 회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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