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 주최 학생웅변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에드워드 강 준비위원장, 최호선 박사-심사위원, 제이 리 수상자, 김삼일 회장, 송정숙 변호사-심사위원, 쥴리 전도사-심사위원)<사진 SJPL클럽>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회장 김삼일)이 주최한 제13회 학생웅변대회가 지난 12일(목) 오후 5시부터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웅변대회는 한인 학생들에게 표현과 발표력을 향상시켜 주류사회에서 한인 위상 제고에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 아래 열린 것이다.
이번 웅변대회의 주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가뭄과 관련된 ‘수자원 보존을 위한 절수 및 재활용 방법’으로 정해진 가운데 몬타비스타 11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훈(미국명 제이 리)군이 1등을 차지했다.
이지훈 군은 "수자원 보호가 어떤 이들에게는 물 사용량을 줄이는데 불과한 문제이지만 물 부족이 심한 지역의 어떤 이들에게는 생명의 문제와 연관된 것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물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단순히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건강한 순환 자연계를 만들어 물 부족의 문제가 아예 없도록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군은 논리적이며 정리정돈이 뚜렷한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게 되었다.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에서 13년째 계속해오고 있는 이번 웅변대회 평가의 기준은 발표내용과 청취자에 대한 전달방법, 발표과정에 있어서의 움직임 등이었다.
한편 이날 우승한 이 군은 앞으로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 대표로 지역 라이온스 대회인 존(Zone)에 참가하게 된다. 여기서 우승하면 리젼(Rigion), 디스트릭트(District), 에어리어(Area), MD-4(캘리포니아-네바다 라이온스클럽) 등 단계별 웅변대회를 거치게 된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