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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 살인사건 전무...뉴욕시 ‘신기록’

2015-02-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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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학자 의미부여 경계

뉴욕시가 13일 지난 열하루간 살인사건이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번 기록은 2013년 1월 9일간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던 기록을 깬 것이다.

범죄학자들은 그러나 범죄발생에 계절요인이 크고 범죄가 줄어든 정확한 이유를 알기 어렵다며 뉴욕시에서 11일간이나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통계수치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경계했다.

뉴욕시경(NYPD)은 2003년부터 살인사건 무발생 기간을 계측했으나 범죄율은 오래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연방수사국(FBI)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에서 살인, 성폭력, 강도와 같은 흉악범죄 발생률이 1994년 인구 10만명 당 713건에서 2013년에는 367건으로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

1993년 이후 살인과 강도 사건이 각 79.7%와 82%가 줄었고 성폭행 사건 또한 피해자가 신고를 꺼려 집계에 어려움은 있지만 5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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