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 공항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세계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글로벌 게이트웨이 얼라이언스(GGA)’는 10일 전세계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접근성 순위를 발표한 결과, 뉴욕시의 JFK 공항은 30점, 라과디아 공항은 40점을 받아 각각 공동 13위와 12위를 차지했다.
JFK공항은 덴버 공항과 함께 대중교통 접근성 최악이라는 점수를 받았다. 이보다 한 단계 위인 라과디아 공항은 뉴저지 뉴왁공항, 대한민국 인천공항과 함께 공동으로 12위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공항은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자스 공항으로 95점, 이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90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대중교통으로 공항까지 접근시간, 비용, 차편 등을 종합해 매긴 점수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한편,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신년사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라과디아공항과 7번전철, 롱아일랜드 레일로드 사이 구간을 연결하는 에어트레인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경하 기자>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