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후보 없어…유강훈 직무대행 후보추천 계획
▶ 뉴욕한인회장 선거 투표소 설치는 “강력 반대”
유강훈 회장이 선거시행세칙을 들어 보이며 투표가 아닌 회장직무대행 추천과 선관위 의결에 의해 제27대 뉴저지한인회장을 선출하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뉴저지한인회장 선거가 등록 후보가 없어 결국 무산됐다. 후보 무등록은 이번이 3번째다.
제27대 뉴저지한인회 회장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 김계봉)는 11일 후보 등록 마감시간까지 입후보 서류를 제출한 후보자가 단 한 명도 없어 선거시행세칙 25조에 의거 회장직무대행이 후보를 추천, 이를 선관위가 의결하는 방식으로 차기회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유강훈 회장직무대행은 “전직회장들과 한자리에서 만나 차기회장후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차기회장후보를 선관위에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대행은 만약 회장직무대행이 추천한 차기회장후보가 후보등록금(3만달러) 감면을 요청할 경우, 이의 조정을 선관위에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후보 등록금 감면은 최종 이사회 결의가 필요하다. 유 대행은 “2월 말까지 차기회장후보 추천과 선관위 의결, 당선공고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대행은 다음달 8일로 예정된 뉴욕한인회장 선거 뉴저지 투표소 설치계획과 관련, 분명한 반대 입장을 재천명하며 제고를 강력히 요청했다.
유 대행은 “뉴욕한인회장 선거 투표소를 뉴저지에 설치한다는 것은 이웃(뉴저지)한인회의 존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한 후 “뉴저지 투표소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며 투표소 설치 강행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뉴욕한인회의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대행은 차기회장후보 추천과 뉴욕한인회장 선거 뉴저지 투표소 설치 반대를 위해 다음주 중으로 전직회장들과 회동할 계획이다. <이진수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