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한인의사 체포
2015-02-11 (수)
여성 환자들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 처방한 뒤 성폭행을 일삼아온 70대 한인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펜실베니아주 컴버랜드 해프덴 타운십 경찰은 10일 여성 환자 12명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 처방한 후 성폭행해 온 혐의로 한인 의사 조모(70)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여성 환자들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 처방해 중독되게 만든 후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가해왔다. 환자들은 마약성 처방전을 더 이상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조씨의 성폭행에 그저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조씨에게 보석금 37만달러를 책정했으며 첫 심리는 오는 20일 있을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화로 신고(718-850-8273)해 줄 것을 당부했다.<조진우 기자> A1